by Mr.Mozart, 트레이딩뷰 공개

지금 들어가도 되는 자리인지 아닌지, 그걸 미리 맞힐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지금 이 캔들이 위로 힘을 받고 있는지, 아래로 밀리고 있는지.
그 정도는 읽을 수 있는 도구가 없을까?

그 질문 하나로 738개의 지표를 하나씩 돌려봤습니다.
이 지표가 그중 하나입니다.
RSI를 쓰지만, 과매수와 과매도를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10개 종목에서 신호가 발생한 모든 자리를 직접 세어봤습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지표가 초록 신호가 켜진 뒤 자리에 진입했을 때, 100번 중 34번만 플러스로 끝났습니다.
즉, 3번 중 2번은 마이너스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모든 결과를 합쳐보니 평균 수익은 플러스였습니다.
왜 마이너스 횟수가 더 많은데도 전체 결과는 플러스가 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이게 정말 좋은 지표라는 뜻인지.
마지막으로 그럼 실제로 어떻게 쓰면 되는지.
이 글에서는 그 세 가지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보통은 RSI가 70을 넘으면 과매수, 30을 밑돌면 과매도라고 배웁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70과 30은 시장 상황이 바뀌어도 그대로입니다.
강한 상승장에서는 70을 넘고도 계속 오르고, 반대로 움직임이 없는 장에서는 RSI가 50 근처만 오가다 끝나기도 합니다.
같은 70이라도 어떤 시장에서는 의미 있는 신호가 되고, 어떤 시장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이 지표는 그래서 70과 30을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대신 볼린저밴드를 가격이 아닌 RSI 위에 적용했습니다.
원래 볼린저밴드는 가격이 평소 움직이던 범위를 보여주는 도구입니다.
그걸 RSI에 적용하면, 화면 아래의 띠가 RSI가 최근 머물던 범위를 보여주게 됩니다.
그리고 RSI가 그 범위를 위로 벗어나면 초록색, 아래로 벗어나면 빨간색으로 표시됩니다.
고정된 숫자를 기준으로 보는 게 아니라, 지금 시장에서 RSI가 평소와 얼마나 다른지를 보는 겁니다.
그래서 이 지표가 던지는 질문은
"RSI가 70을 넘었나?"가 아닙니다.
"지금 미는 힘이, 평소보다 강해졌나?"를 봅니다.

이제부터 계속 나올 세 가지 표현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초록으로 바뀐다
RSI가 회색 띠의 기준 범위를 위로 벗어난 순간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 지점부터 결과를 확인합니다.
빨강으로 바뀐다
반대로 RSI가 기준 범위를 아래로 벗어난 순간입니다.
여기서 하나의 신호가 끝납니다.
흩어진 정도
지표 이름에 붙은 Dispersion입니다.
회색 띠 바깥에 한 번 더 여유 범위를 둔 값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RSI가 띠에 살짝 닿는 것만으로는 색이 바뀌지 않고, 이 여유 범위까지 넘어야 초록이나 빨강 신호가 켜집니다.
먼저 신호가 이어진 경우를 보겠습니다.
가장 크게 움직인 사례를 가져온 게 아닙니다.
신호 이후 플러스로 끝난 486건을 결과 순으로 줄 세운 뒤, 정확히 가운데에 있는 거래를 골랐습니다.
즉, 이 지표가 의도한 방향으로 움직였을 때의 가장 평범한 사례에 가깝습니다.

이 한 건의 결과는 +0.68%였습니다. 1억 원을 기준으로 보면 약 68만 원입니다. 여기에 레버리지를 썼다면 금액은 천차만별이었을 겁니다.
다만 이건 거래 한 건입니다. 평균이 아닙니다.
사진은 실제로 신호가 어떻게 생기는지 보여드리기 위해 붙였습니다.
실제로 궁금한 건 이런 거래가 전체적으로 얼마나 나왔는지일 겁니다.
그래서 평균을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TVIEW LAB이 직접 분석한 리포트를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